충북 열방센터 'n차감염'·코호트격리 병원 등 13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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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5명, 충주·괴산 각 3명, 청주 2명…누적 1천333명
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새로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천에서 5명, 충주와 괴산에서 3명, 청주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지역 확진자 5명 중 4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도은병원의 입원환자다.
이들은 이 병원 환자, 종사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7차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이후 114명으로 늘었다.
진천의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이월면 소재 공장에 다니는 20대 직장인으로 경기도 성남에 사는 친구가 전날 확진되자 접촉자로 검사받았다.
충주 확진자 3명 가운데 40대 1명은 새노래 교회 관련 확진자(충북 1268번)의 접촉자다.
충주시는 새노래교회, 쉴만한물가교회, 시온산교회, 모 청소년복지시설 등 관련 확진자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 지어 관리하고 있다.
또 다른 40대 확진자도 열방센터를 다녀온 사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충주 3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괴산지역 확진자 2명도 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A씨(70대)의 가족으로, A씨는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온 교회의 교인과 접촉한 후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괴산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성모병원 내 60대 환자다.
이 환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 2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병원 내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이후 53명(환자 47명, 종사자 6명)이 됐다.
청주 확진자 2명은 지난달 25일 확진된 이 지역 교회 목사 B씨(충북 982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열방센터를 다녀온 청주의 다른 목사와 접촉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날 확진된 2명도 열방센터 n차 감염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 발생했다.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청주참사랑요양원의 70대 입소자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숨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37명, 사망자는 34명이다.
/연합뉴스
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새로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천에서 5명, 충주와 괴산에서 3명, 청주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지역 확진자 5명 중 4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도은병원의 입원환자다.
이들은 이 병원 환자, 종사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7차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이후 114명으로 늘었다.
진천의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이월면 소재 공장에 다니는 20대 직장인으로 경기도 성남에 사는 친구가 전날 확진되자 접촉자로 검사받았다.
충주 확진자 3명 가운데 40대 1명은 새노래 교회 관련 확진자(충북 1268번)의 접촉자다.
충주시는 새노래교회, 쉴만한물가교회, 시온산교회, 모 청소년복지시설 등 관련 확진자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 지어 관리하고 있다.
또 다른 40대 확진자도 열방센터를 다녀온 사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충주 3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괴산지역 확진자 2명도 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A씨(70대)의 가족으로, A씨는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온 교회의 교인과 접촉한 후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괴산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성모병원 내 60대 환자다.
이 환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 2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병원 내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이후 53명(환자 47명, 종사자 6명)이 됐다.
청주 확진자 2명은 지난달 25일 확진된 이 지역 교회 목사 B씨(충북 982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열방센터를 다녀온 청주의 다른 목사와 접촉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날 확진된 2명도 열방센터 n차 감염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 발생했다.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청주참사랑요양원의 70대 입소자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숨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37명, 사망자는 3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