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넥신 "코로나 백신, 임상1상 첫 번째 투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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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넥신 "코로나 백신, 임상1상 첫 번째 투약 완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B20210106102032417.jpg)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제넥신은 지난달 31일 2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1상에서 첫 번째 투약을 마쳤다.
제넥신의 백신은 28일 간격 2회 투여로 설계돼 오는 28일 임상1상 두 번째 투약이 마치고 임상1상 환자 투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다른 국내 백신 개발 기업들은 아직 임상1상 첫 번째 투약이 끝나지 않아 제넥신의 임상 속도가 빠른 편"이라며 "3월 중순에는 임상1상을 끝내고 2a상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넥신은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GX-19`의 임상1/2a상 승인을 받았다.
이후 코로나19 변종 및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후보물질을 `GX-19N`으로 변경했고 지난달 11일 식약처로부터 다시 임상1/2a상을 승인받았다.
임상1/2a상은 경희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GX-19N`은 기존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 부분을 타깃한 것과 달리, 변이가 발생해도 바이러스의 물질적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는 `뉴클레오캡시드`를 타깃으로 한다.
제넥신 관계자는 "변종이나 변이가 어떻게까지 발전� 것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제넥신은 이러한 변종·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한 백신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국산 백신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제넥신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이노비오 등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과 `GBP510`, 진원생명과학의 `GLS-5310`, 셀리드의 `AdCLD-CoV19`, 국제백신연구소(IVI)-이노비오의 `INO-4800` 등이다.
![[단독] 제넥신 "코로나 백신, 임상1상 첫 번째 투약 완료"](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B202101061021461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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