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사진=한경DB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사진=한경DB
지난해 말 중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한 뒤 최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에 대해 미 방송이 "의도적으로 시선을 끌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미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윈은 아마도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중국 항저우에 있다"며 실종설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CNBC는 "그는 아마도 의도적으로 시선을 끌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마윈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정부의 금융 규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마윈의 발언 이후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이 전격 중지되는 등 중국 정부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