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범죄·화재·재난 예방·어린이 보호 기대
진도군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본격 운영…580대 모니터링
28억원을 들여 완공한 전남 진도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철마광장 주차장 인근에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상황실과 관제실, 장비실, 사무실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완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에 들어간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24명이다.

4조 3교대로 일반방범용 297대, 차량인식과 주정차단속용 58대, 어린이 보호용 64대, 쓰레기 투기 감시용 49대와 진도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관내 초·중·고 CCTV 120대 등 총 580여 대의 CCTV를 모니터링한다.

2021년까지 242개 전 마을에 마을 방범용 CCTV가 추가로 설치·관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별도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없어 사건·사고의 사전 인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선제 대응이 가능해졌다.

진도경찰서 등 수사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민 생활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경찰과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근무할 통합관제센터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과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CCTV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