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인력사무소와 관련해 지역 내 아파트 건설현장 근로자 등 944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 공사장 전수검사서 1명 확진…집단감염과 무관
확진된 1명도 이번 집단 감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시는 지난 4일 인천의 인력사무소를 통해 함께 양주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온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건설 현장 근로자 등 94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인천 인력사무소에서 차량으로 함께 양주로 이동한 이들은 22명(10명 확진, 12명 음성)으로, 이들은 전수검사 인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수검사에서 결과가 나온 880명 중 1명이 확진됐으며 879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된 1명은 앞서 확진된 인력사무소 근로자 등과 역학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인천 인력사무소에서 온 인원 외에 양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전파 감염된 인원은 없다.

나머지 6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인천 인력사무소를 통해 함께 이동한 외국인 근로자 등 10명 외에 현재까지 양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추가 감염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인력사무소 관련 확진자는 인천에서 1명이 추가돼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인천 28명, 경기 양주 10명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