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97명·비수도권 195명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9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911명보다 319명 적은 수치다.
중간 집계 592명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397명(67.1%), 비수도권에서는 195명(3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77명, 경기 174명, 인천 46명, 충북 32명, 대구 28명, 강원 26명, 경북 25명, 경남 20명, 부산·충남 각 15명, 광주 11명, 대전 7명, 전북·제주 각 5명, 울산·전남 각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세종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1000명대는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000명선을 크게 밑돌아 적게는 600명대나 700명 안팎에서 그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45명→1050명→967명→1028명→820명→657명→1020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941명꼴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북구 아동시설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다. 경기 수원시 교회 2번 사례와 이천시 교회 관련해서도 각각 17명, 15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경기 양주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12명, 충남 아산시 성경공부 모임 사례에서는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동부구치소(누적 1090명),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06명) 등 기존 집단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