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절반 이상이 이시종 충북지사의 직무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민 55% 이시종 지사 직무능력 긍정적"…청주KBS 조사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29%에 그쳤고, '모르겠다'(11.2%), '어느 쪽도 아니다'(4.8%)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 교육감은 '잘하고 있다' 45.7%, '잘못하고 있다' 25.5%, '모르겠다' 2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6%, 국민의힘 21.4%, 정의당 4.9%,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6%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29.4%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 53.8%, '잘하고 있다' 35.2%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16.5%)를 선두로, 윤석열 검찰총장(11.9%)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11.2%)가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각각 3.1%, 1.7%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추출한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천27명(응답자)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22∼23일 이틀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 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