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코로나19 사망 31명…작년 12월 이후 28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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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도 23명…노인 등 위험군 많아 방역당국 긴장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 24일 보은군 거주 80대 노인이 첫 사망한 이후 넉 달여 만이다.
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청주시 상당구 거주 80대 A씨(충북 1247번)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발열, 복통, 설사 증세를 보여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확진됐다.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음성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망병원의 60대 환자 2명이 지난 1일과 3일 잇따라 사망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과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국립마산병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각각 치료를 받아왔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2월에만 25명이 집중 발생했다.
취약계층이 많은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과 무관치 않다.
이 기간 청주 참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 괴산성모병원에서 5명, 음성 소망병원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상태가 중해 전담 치료시설인 충북대병원에 입원한 위중·중증 환자도 23명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환자 등은 위중증 상태로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상태가 갑자기 악화해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99명이다.
/연합뉴스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 24일 보은군 거주 80대 노인이 첫 사망한 이후 넉 달여 만이다.
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청주시 상당구 거주 80대 A씨(충북 1247번)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발열, 복통, 설사 증세를 보여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확진됐다.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음성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망병원의 60대 환자 2명이 지난 1일과 3일 잇따라 사망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과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국립마산병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각각 치료를 받아왔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2월에만 25명이 집중 발생했다.
취약계층이 많은 요양시설 등의 집단감염과 무관치 않다.
이 기간 청주 참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 괴산성모병원에서 5명, 음성 소망병원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상태가 중해 전담 치료시설인 충북대병원에 입원한 위중·중증 환자도 23명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환자 등은 위중증 상태로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상태가 갑자기 악화해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9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