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울릉 사동항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공모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5일까지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울릉(사동항) 대형카페리선 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포항해수청은 사업자 선정 시점부터 1년 이내에 총톤수 8천t 이상, 전장 190m 미만 카페리 선박을 항로에 투입하는 조건을 걸었다.

해수청은 공고 기간이 지난 뒤 10일 안에 선박 전문가를 포함한 사업자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해수청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일부 구간을 연안여객부두로 임시 사용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간담회 등을 거쳤다.

포항과 울릉에서는 현재 일부 해운업체가 응모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2월께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면 포항∼울릉 간 기상악화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카페리선을 운항할 수 있어 여객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화물 적기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