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원룸·다가구 주택도 아파트처럼 상세 주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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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올해 연말까지 600여 개의 원룸과 다가구주택에 동·층·호를 구체적으로 표기한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원룸과 다가구주택의 주소지 기재 미흡으로 인한 우편물 분실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 등의 응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원룸과 다가구주택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인 뒤 소유자와 임차인의 의견수렴을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할 방침이다.
상세주소를 부여받은 소유주와 임차인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통해 공적 주소로 활용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상세주소가 효과적으로 뿌리내리도록 구청, 주민센터, 우체국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다가구주택 등 소유자와 거주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