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감사위원회, 작년 계약심사로 예산 311억 절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계약심사로 예산 311억원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도 감사위는 지난해 공사·용역·물품 등 1천470건, 1조3천5억원 규모의 계약을 심사했다.

항목별로 원가 산정, 현장 여건,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분석해 예산 311억원을 아낄 수 있었다.

감사위는 예산을 감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품질과 관련한 일부 사업은 사업비를 증액하기도 했다.

국도 40호선 운곡교차로 위험도로 개선공사, 예산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 등 64건에 대해선 예산 12억원을 증액해 부실 용역·공사 등을 방지했다.

도 감사위 관계자는 "업체의 적정 이윤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감액 위주가 아니라 사업 규모별로 적정 단가를 산정하고 품질·안전 분야는 지속해서 예산을 증액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