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중미관계 새로운 갈림길에 서…바이든 대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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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CCTV와 신년 인터뷰…"미국의 대중 압박에 양국관계 악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중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부장은 이날 관영 신화 통신과 중앙(CC)TV와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최근 중미관계는 이전에 없었던 곤경에 빠졌다.
그 근본 원인은 모두 미국의 집권자들에게 있다"면서 "그들은 중국에 대해 심각한 차별 의식이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집권자들은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여기고, 완전히 잘못된 방식의 대중정책을 펴왔다"면서 "미국이 전면적으로 대중 압박을 가하는 신(新)냉전식 행동은 양국 국민의 이익과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행위는 인심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바이든 행정부 취임을 앞둔 현재가 미중관계의 새로운 갈림길이라면서 미국의 새 행정부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화를 재개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궤도로 돌려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중미관계는 이미 새로운 갈림길에 섰고, 또 새로운 희망의 창을 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은 대미정책을 안정적이고, 지속성 있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발전하기를 원한다"며 "미국과 협조와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왕 부장은 "미국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과 공영의 길을 걷기를 원한다"면서 "이처럼 미국도 중국 인민이 선택한 사회제도와 발전의 길을 존중하고, 중국 인민이 추구하는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내 반중 세력을 겨냥해 "우리는 미국의 일부 인사가 중국의 빠른 발전에 대해 근심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세계를 영도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방법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지 다른 국가의 발전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래의 세계는 중국을 미국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며 "미국은 더 나은 미국이 되고, 중국은 더 나은 중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왕 부장은 이날 관영 신화 통신과 중앙(CC)TV와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최근 중미관계는 이전에 없었던 곤경에 빠졌다.
그 근본 원인은 모두 미국의 집권자들에게 있다"면서 "그들은 중국에 대해 심각한 차별 의식이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집권자들은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여기고, 완전히 잘못된 방식의 대중정책을 펴왔다"면서 "미국이 전면적으로 대중 압박을 가하는 신(新)냉전식 행동은 양국 국민의 이익과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행위는 인심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바이든 행정부 취임을 앞둔 현재가 미중관계의 새로운 갈림길이라면서 미국의 새 행정부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화를 재개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궤도로 돌려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중미관계는 이미 새로운 갈림길에 섰고, 또 새로운 희망의 창을 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은 대미정책을 안정적이고, 지속성 있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발전하기를 원한다"며 "미국과 협조와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왕 부장은 "미국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과 공영의 길을 걷기를 원한다"면서 "이처럼 미국도 중국 인민이 선택한 사회제도와 발전의 길을 존중하고, 중국 인민이 추구하는 정당한 권리를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내 반중 세력을 겨냥해 "우리는 미국의 일부 인사가 중국의 빠른 발전에 대해 근심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세계를 영도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방법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지 다른 국가의 발전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래의 세계는 중국을 미국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며 "미국은 더 나은 미국이 되고, 중국은 더 나은 중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