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로나 역설' 수질 개선된 베네치아 석호에 대규모 숭어떼 출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로나 역설' 수질 개선된 베네치아 석호에 대규모 숭어떼 출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로 한층 맑아진 이탈리아 베네치아 석호에 엄청난 수의 숭어떼가 출현해 관심을 끈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네치아 석호 인근의 페랄리강(Rio dei Ferali) 등에서 수천 마리의 숭어 떼가 목격됐다.

    12월에 베네치아 강에 숭어가 유영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처럼 많은 숭어가 떼를 지어 출현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현지 환경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부른 '역설'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봉쇄로 사람의 발길과 수상 교통이 대폭 줄면서 수질이 개선되는 등 생태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낚시 활동이 크게 감소한 것도 개체 수 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매년 가을·겨울철 조수 상승으로 베네치아를 물바다로 만드는 아쿠아 알타(Aqua Alta)를 막고자 건설한 해상차단벽 '모세'(MOSE)의 영향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78개 인공 차단벽으로 구성된 모세는 평상시 바닷속에 잠겨있다가 일정 수위 이상의 조수가 예보될 때 수면 위로 솟아올라 바닷물 유입을 막는다.

    최대 3m 높이의 조수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7년간의 긴 공사 끝에 올 상반기 완공됐으며, 지난 10월부터 실전 가동됐다.

    전문가들은 모세의 존재가 해류 변화를 초래해 어류 활동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네치아 카 포스카리대에서 환경과학을 연구하는 파비아 프라노비 교수는 "가동된 지 두 달밖에 안된 모세를 그 원인으로 얘기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모세가 어류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中, 美와 정상회담 앞두고 중동戰 중재 나서나

      중국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즉각적인 휴전 및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달 31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왕이 중국 외교장관은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중동 전쟁은 애초에 일어나서는 안 될 전쟁이며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국은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평등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주요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국 등 제3자가 중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그러면서 미·중 관계와 관련해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왕 장관은 “중국과 미국은 모두 대국이기 때문에 서로를 바꿀 수는 없지만 서로를 대하는 방식은 바꿀 수 있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 공존의 원칙을 지키고 협력과 상생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태도는 항상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며 중요한 것은 미국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올해는 중·미 관계에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을 향한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보다 수위가 낮아진 것이다. 작년 3월 기자회견 때만 해도 왕 장관은 미국의 관세 압박과 관련해 “배은망덕하다”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이는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이란 전쟁과 관련해 여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베이징에서 정상회담 개최를

    2. 2

      이란, 대통령 사과 몇 시간 만에…또 걸프국가 공격

      이란이 지난 7일 중동 국가를 향해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도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이어갔다. 이란 지도부 내 분열 가능성이 제기된다.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영TV 연설에서 “이웃 국가가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이들 국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안을 승인했다”며 “공격받은 이웃 국가에 개인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연설이 있은 직후 이란은 바레인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 내 미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도 이날 자국 방공망이 두바이에서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를 향해 공격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SNS에 “역내 미군 기지가 계속 존재하는 한 이들 국가는 평화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이에 따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군 장악력에 한계가 드러나는 한편 이란 지도부 내 분열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모순된 움직임은 실제 이란 군사력을 누가 통솔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했다”고 분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쿠르드족이 (이란전에)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임다연 기자

    3. 3

      석유감산 돌입…"전쟁 끝나도 회복에 수개월"

      중동 국가들의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감축이 현실화하면서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불안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한번 줄인 생산량이 회복되는 데 최대 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의 약 5분의 1이 이미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매체는 “전쟁 이전 수준으로 공급량을 늘리려면 에너지 공급업체들이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고 물류 교란 및 해상 운송 리스크를 해결해야 한다”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지난 6일까지만 해도 세계 석유 공급 차질은 물류 문제에 한정됐다. 유조선들이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 유통 차질의 이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7일 쿠웨이트 등을 필두로 중동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 자체를 줄이면서 세계 석유 시장은 공급 감소에 직면했다. 수송이 막히자 원유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산유국들은 생산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응한 것이다. 이란군의 공격으로 멈춰 서는 정유시설과 석유 터미널 등도 늘어나면서 석유 공급난은 앞으로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분쟁이 단기간에 끝나더라도 시장 충격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번 가동을 멈춘 중동 유전이 생산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미르 자만 리스타드에너지 미주 상업부문 책임자는 “몇 주 안에 심각한 원유 생산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쟁이 끝나더라도 유전의 종류와 연식, 생산 중단 방식에 따라 생산량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