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 1월 5일부터 정차역·출발시각 변경…배차간격 축소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안전 운행 확보와 고객 편의를 위해 SRT 일부 열차의 정차역과 출발 시각을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내년 1월 5일부터 운행계획을 조정해 SRT가 지나는 역의 정차 횟수가 늘어난다.

정차역별 하루 추가 정차 횟수는 동탄역 2회, 지제역 3회, 천안아산역 3회, 신경주역과 울산역은 각 1회씩이다.

정차 횟수가 늘면서 긴 배차 간격으로 인한 고객 불편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서역, 부산역, 광주송정역 등 시발역의 경우, 정비 시간을 확보하고 특정 시간대 열차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차 출발시간이 변경된다.

하루 운행하는 SRT 120개 열차 중 43개 열차의 출발 시각이 2∼10분가량 조정된다고 SR은 설명했다.

1월 5일부터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은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출발 시각 및 정차역 조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R 홈페이지(etk.srail.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