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확진자 463명 이달 타시도 17개 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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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이 심화하면서 이달 들어 경기도 확진자 460여 명이 타 시도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확진자 463명을 대구, 경북, 전남, 전북, 충남 등지 17개 민간·공공·국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경기도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복지시설 등이 많고 고위험 인구도 많은데 그에 반해 상급종합병원이나 공공병원은 부족해 확진자가 급증하면 병상 대기자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달 확진자가 늘면서 타 시도 의료기관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는 지난 11일 경증 환자 6명을 전남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한 데 이어 18일 경증 환자 13명을 추가로 이곳 의료원로 이송한 바 있다.
도가 원거리 이동이 가능한 경증 확진자들을 수백㎞ 떨어진 지방 의료시설 곳곳으로 이송하는 것은 그만큼 코로나19 치료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최근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동원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 역시 경기대 기숙사와 옛 시화병원 건물을 생활치료센터로 확충하는 등 지속해서 늘리고 있지만, 병상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79.0%(950개 중 757개 사용)로 전날(83.6%)보다 낮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63개 중 8개만 남았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42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65명이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확진자 463명을 대구, 경북, 전남, 전북, 충남 등지 17개 민간·공공·국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경기도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복지시설 등이 많고 고위험 인구도 많은데 그에 반해 상급종합병원이나 공공병원은 부족해 확진자가 급증하면 병상 대기자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달 확진자가 늘면서 타 시도 의료기관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는 지난 11일 경증 환자 6명을 전남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한 데 이어 18일 경증 환자 13명을 추가로 이곳 의료원로 이송한 바 있다.
도가 원거리 이동이 가능한 경증 확진자들을 수백㎞ 떨어진 지방 의료시설 곳곳으로 이송하는 것은 그만큼 코로나19 치료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최근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동원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 역시 경기대 기숙사와 옛 시화병원 건물을 생활치료센터로 확충하는 등 지속해서 늘리고 있지만, 병상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79.0%(950개 중 757개 사용)로 전날(83.6%)보다 낮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63개 중 8개만 남았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42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6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