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분 10억 장학금으로 선뜻 내놓은 부산교통공사 노사
부산교통공사가 취약계층 학생 2천명에게 1명당 50만원씩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9일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공사 설립 이후 올해 처음 임금협상을 무쟁의로 타결하고 임금 인상분 중 10억원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부산교육청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부산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633개 학교에서 조손·한부모 가정 학생 2천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