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천500건 검사' 인천시, 코로나19 진단 인력 충원
인천시는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인력 12명을 충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력직 7명과 신입 5명으로 구성된 보건연구사들은 즉시 현장에 투입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하게 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부터 연구원 18명이 24시간 코로나19 검사 업무를 수행해왔다.

누적 검사 건수는 15만건으로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루 1천500건가량의 진단 검사를 하고 있어 업무 과중이 심각한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24시간 체계로 검사 업무를 해온 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의 피로도가 매우 컸다"며 "이번 인력 충원을 비롯해 앞으로도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