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중 경쟁서 동맹 연합 구축할 때 우리 입장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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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협력 강조 재확인…취임 후 동맹에 요청할 역할 어떻게 구체화할지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8일(현지시간) 미·중 경쟁에 있어 동맹의 연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가 중국과 경쟁하고 중국 정부가 무역상의 남용과 기술, 인권 등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가운데 생각이 비슷한 파트너·동맹과 연합을 구축할 때 우리의 입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국제경제에서 거의 25%를 구성하고 있으나 민주적인 파트너들과 함께라면 경제적 지렛대가 갑절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미중관계에 관련된 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우리는 세계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관계 관련 사안으로는 ▲미국 노동자와 지적재산권, 환경 보호를 포함하는 중산층용 대외정책 추진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안보 보장 ▲인권 옹호 등을 예로 들었다.
바이든 당선인의 이날 발언은 대중 강경책을 예고하며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해온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취임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터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대중 압박을 위해 요청하는 동맹의 역할이 어떻게 구체화할지 관심이다.
이날 연설에서 한국을 비롯한 특정 동맹국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연설에 앞서 화상으로 안보 브리핑을 받았다.
브리핑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등이 참석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나홀로 접근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및 전통적 동맹에 큰 손상이 있었고 민주주의가 공격받았으며 우리의 안보가 위협당했다"고 지적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그는 "우리가 오늘날 직면한 도전과제들은 한 나라가 움직여 해결될 수 없는 것이라는 게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가 중국과 경쟁하고 중국 정부가 무역상의 남용과 기술, 인권 등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가운데 생각이 비슷한 파트너·동맹과 연합을 구축할 때 우리의 입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국제경제에서 거의 25%를 구성하고 있으나 민주적인 파트너들과 함께라면 경제적 지렛대가 갑절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미중관계에 관련된 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우리는 세계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관계 관련 사안으로는 ▲미국 노동자와 지적재산권, 환경 보호를 포함하는 중산층용 대외정책 추진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안보 보장 ▲인권 옹호 등을 예로 들었다.
바이든 당선인의 이날 발언은 대중 강경책을 예고하며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해온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취임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터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대중 압박을 위해 요청하는 동맹의 역할이 어떻게 구체화할지 관심이다.
이날 연설에서 한국을 비롯한 특정 동맹국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연설에 앞서 화상으로 안보 브리핑을 받았다.
브리핑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등이 참석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의 나홀로 접근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및 전통적 동맹에 큰 손상이 있었고 민주주의가 공격받았으며 우리의 안보가 위협당했다"고 지적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그는 "우리가 오늘날 직면한 도전과제들은 한 나라가 움직여 해결될 수 없는 것이라는 게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