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 “칩샷이야”… 그릴리쉬 “재밌는 친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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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의도된 골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몇몇 이들은 믿지 않는 모양새다.


아스널은 27(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첼시를 3-1로 꺾었다.

사카의 골은 아스널이 2-0으로 앞선 후반 11분에 터졌다. 에밀 스미스 로우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찍어 찬 볼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노렸다기엔 난도가 높은 슈팅이었고, 크로스의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사카가 경기 후 의도된 것이라 밝혔다. 사카는 난 에두아르 멘디가 나온 걸 봤다. 내가 칩샷으로 그를 넘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리포터는 정말인가?”라고 되물었고, 사카는 그렇다고 강조했다.

사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그가 라인 밖에서 나온 걸 봤어란 글을 올려 다시 한번 운이 아니란 걸 알렸다.

삼사자 군단 동료이자 아스톤 빌라의 주장 잭 그릴리쉬는 장난스러운 답글을 남겼다. 이모티콘과 함께 재밌는 친구네! 거짓말쟁이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 해설을 맡은 게리 네빌은 사카가 최고였다. 후반 초반 골을 넣었고,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며 엄지를 세웠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부카요 사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