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김한종 전남도의장 "독립된 지방의회법 제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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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30년 숙원 해소 필요"… 21대 국회서 통과 추진
민간·군공항 현안 해결 위해 이전지역 지원방안 마련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은 28일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독립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방의회 인사권은 물론이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 부족 등 모순된 제도의 개선은 지난 30년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와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나주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 일문일답.
-- 후반기 의장으로서 2020년 의정활동을 평가하면.
▲ 주요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정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에 즈음한 전방위적인 선제 대응과 수해 발생에 따른 피해 주민 구제도 면밀히 살폈다.
-- 새해 도의회 의정활동 방향과 역점 시책은.
▲ 부족한 일자리를 만들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남도의회를 만드는 것이 새해의 최대 목표이다.
-- 광주시와 행정통합 논의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는데 도의회의 입장은.
▲ 두 지역의 공감이나 동의 없이 이용섭 광주시장이 통합을 추진하자고 한 것은 명분도 부족하고 주민 설득력도 떨어진다.
더욱 신중해야 하고 청사 활용 등은 전남도가 세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
무엇보다 시도민 공감대 형성과 동의·합의가 우선시 돼야 한다.
--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이전·나주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 문제도 해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도의회 차원의 해법은.
▲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을 유보하면서 갈등만 양산되고 있다.
군공항 문제는 이전지역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반드시 우선돼야 한다.
나주 열병합 발전소도 도의회는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도록 노력과 협조를 기울여 왔다.
공해 발생 등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문제해결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대정부 건의 등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할 것이다.
-- 취임 이후 대변인제와 원내대표 등의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는데 여기에 대한 평가는. ▲ 의정활동 홍보 강화를 위해 의회 대변인제를 신설했고 집행부와 소통, 도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무 특보를 운영하고 있다.
원내 대표는 의원들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전남도의회 화합을 위해 또 정치권과 교감도 필요해 더불어민주당 도당과 가교 구실도 하고 있다.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점차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
-- 신임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나온 잡음이 의장 불신임안 제출 등으로 지금도 여전하다는 우려가 있다.
해소 대책은?
▲ 처음으로 당내 경선을 먼저 추진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본다.
하지만 서부권과 동부권 지역 간 대립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의원들은 상호 상생과 협치를 해야 하는 구조이므로 지역 간 대립은 있을 수 없다.
의장으로서 책임 있게 소통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
--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장으로서 지방의회 활성화 대책을 소개한다면.
▲ 지방의회 인사권은 물론이고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 부족 등 모순된 제도의 개선은 지난 30년간 이뤄지지 않았다.
지방의회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하고 지방의회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제21대 국회 임기 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 도민에게 드리는 새해 당부 말씀.
▲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어 하는 시기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은 물론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의회도 200만 도민과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에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열린 의회, 강한 의회도 구현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연합뉴스
민간·군공항 현안 해결 위해 이전지역 지원방안 마련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은 28일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독립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방의회 인사권은 물론이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 부족 등 모순된 제도의 개선은 지난 30년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와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나주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 일문일답.
-- 후반기 의장으로서 2020년 의정활동을 평가하면.
▲ 주요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정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에 즈음한 전방위적인 선제 대응과 수해 발생에 따른 피해 주민 구제도 면밀히 살폈다.
-- 새해 도의회 의정활동 방향과 역점 시책은.
▲ 부족한 일자리를 만들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상공인, 서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남도의회를 만드는 것이 새해의 최대 목표이다.
-- 광주시와 행정통합 논의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는데 도의회의 입장은.
▲ 두 지역의 공감이나 동의 없이 이용섭 광주시장이 통합을 추진하자고 한 것은 명분도 부족하고 주민 설득력도 떨어진다.
더욱 신중해야 하고 청사 활용 등은 전남도가 세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
무엇보다 시도민 공감대 형성과 동의·합의가 우선시 돼야 한다.
--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이전·나주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 문제도 해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도의회 차원의 해법은.
▲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을 유보하면서 갈등만 양산되고 있다.
군공항 문제는 이전지역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반드시 우선돼야 한다.
나주 열병합 발전소도 도의회는 최종 합의안이 도출되도록 노력과 협조를 기울여 왔다.
공해 발생 등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문제해결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대정부 건의 등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할 것이다.
-- 취임 이후 대변인제와 원내대표 등의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는데 여기에 대한 평가는. ▲ 의정활동 홍보 강화를 위해 의회 대변인제를 신설했고 집행부와 소통, 도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무 특보를 운영하고 있다.
원내 대표는 의원들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전남도의회 화합을 위해 또 정치권과 교감도 필요해 더불어민주당 도당과 가교 구실도 하고 있다.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점차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
-- 신임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나온 잡음이 의장 불신임안 제출 등으로 지금도 여전하다는 우려가 있다.
해소 대책은?
▲ 처음으로 당내 경선을 먼저 추진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본다.
하지만 서부권과 동부권 지역 간 대립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의원들은 상호 상생과 협치를 해야 하는 구조이므로 지역 간 대립은 있을 수 없다.
의장으로서 책임 있게 소통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
-- 전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장으로서 지방의회 활성화 대책을 소개한다면.
▲ 지방의회 인사권은 물론이고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 부족 등 모순된 제도의 개선은 지난 30년간 이뤄지지 않았다.
지방의회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하고 지방의회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제21대 국회 임기 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 도민에게 드리는 새해 당부 말씀.
▲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어 하는 시기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은 물론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의회도 200만 도민과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에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열린 의회, 강한 의회도 구현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