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CNN "영국발 '3일내 음성판정' 방침, 철조망으로 모기 막는 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행 직전 검사가 더 효과적…미국에 이미 들어왔을 수도"
    CNN "영국발 '3일내 음성판정' 방침, 철조망으로 모기 막는 격"
    미국이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의 상륙을 막고자 도입한 '출발 전 3일 내 음성판정' 방안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철조망을 쳐서 모기가 못 들어오게 막겠다는 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부터 비행기로 영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모든 여행객에게 출발 전 72시간 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항원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결과지를 항공사에 내도록 했다.

    CD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추가 조처를 시행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여행객에게 사흘 말미를 준 CDC의 방침은 검사시점이 여행시점과 가까울수록 전파확률을 낮춘다는 자체 연구와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

    CDC 코로나19 대응팀이 지난달 발표한 논문을 보면 수학모델을 적용해 계산한 결과 여행 3일 전 검사를 해 코로나19 감염자를 걸러내면 여행 중 전파확률이 5∼9%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여행 당일 검사한 경우엔 37∼61% 줄었다.

    특히 민감도 95%의 검사를 여행 3일 전 한 경우와 민감도 80% 검사를 여행 하루 전 한 때를 비교하면 후자가 전파확률을 36∼44% 감소시켜 전자(8∼10% 감소)보다 효과가 좋았다.

    대응팀은 "검사시점이 여행시점과 가까울수록 여행기간이나 여행 직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여행자를 잘 찾아낼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여행 3일 이상 전에 검사하면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방식보다 약간 더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시점과 가까이 검사를 해도 잠복기인 감염자는 놓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CDC도 '여행 전 검사'로 변종의 상륙을 100% 막을 수 없다는 점은 인정한다.

    CDC는 앞서 성명에서 "여행 전 검사로 위험을 일소할 순 없다"라면서 "검사와 증상 자가관찰,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를 조합하면 여행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은 "여행 72시간 전 검사는 많은 감염자를 놓칠 것"이라면서 "영국에서 3개월 전에 코로나19 변종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미국에도 이미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이란 "미국·이스라엘, 나탄즈 핵 시설 공습"

      이란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나탄즈 핵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이란 원자력 기구는 21일(현지시간) 타스님 통신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의 범죄적 공격 이후 오늘 아침 나탄즈 핵 농축 시설이 ...

    2. 2

      中 소림사 주지스님의 몰락… 뇌물·횡령 비리, 사생아 의혹까지

      업무상 횡령 및 자금 유용, 뇌물수수·공여 등의 혐의로 체포된 중국 소림사(少林寺·샤오린스)의 전 주지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난성 신샹시 인민검찰원은...

    3. 3

      오타니, '1조원의 사나이'인데…아내 가방 가격 듣고 '깜짝'

      세계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검소한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20일 "오타니의 아내 마미코가 들고 다니는 3만엔(약 28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