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성동 교회 매개 코로나19 감염 2명 더 늘어
최근 집단 감염이 이뤄진 대전 동구 대성동 모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거주 20대(대전 777번 확진자)와 유성구 거주 20대(대전 778번 확진자)는 경기 시흥 424번을 접촉했다.

두 명 모두 25일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앞서 확진된 서구 거주 20대 2명(대전 768∼769번)도 시흥 424번의 지인들이라서, 그를 통한 지역 내 감염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지난 22일 확진된 시흥 424번은 10여명과 함께 최근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성동 교회를 빌려 18일부터 1박 2일 동안 머무르며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성동 교회에서는 지난 21일 대전 701번을 시작으로 40대 부부 가족 9명, 목사 등 18명이 순차적으로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교회를 빌린 사람과 확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