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이달 방문자 검사해 달라" 안전 문자 발송

충북 충주에서 특정인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진자가 이틀간 6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 고리 차단에 나섰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60대 A씨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서 '인생상담' 가정집 방문자·가족 6명 확진
이들은 60대 B(충주 67번 확진자)씨를 그의 교현동 집에서 접촉한 경우이거나 B씨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B씨 관련 확진자는 전날 2명을 포함해 6명으로 늘었다.

B씨의 구체적인 직업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본인의 집에 불상을 모시고 있으며 인생 상담 등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B씨는 앞서 가족 관계인 충주 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지난 23일 확진됐다.

충주시는 "지난 1일 이후 B씨 집을 방문한 분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연이틀 발송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