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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영국과 협상 타결에 안도…"이제 미래 보고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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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회원국·유럽의회, 합의안 검토 작업 곧 착수
    유럽의회 "승인 결정은 새해에 할 것"
    EU, 영국과 협상 타결에 안도…"이제 미래 보고 전진"
    유럽연합(EU)은 24일(현지시간) 영국과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안도감과 함께 이제 지난했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과정을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이터, dpa 통신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무역협상 타결 뒤 기자회견에서 "마침내 우리는 브렉시트를 뒤에 남겨둘 수 있다"면서 유럽은 이제 미래를 보고,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성공적인 협상 끝에 나는 보통은 기쁨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오늘은 나는 그저 조용한 만족감, 솔직히 말하면 안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U와 영국 간 미래관계 협상의 EU 측 수석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도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시계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은 안도의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영국이 EU를 떠나는 데 대해 슬픔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우리 시민과 기업들을 위해 우리 이웃과의 포괄적인 합의는 최선의 결과"라면서 "지난 몇 년간 EU는 영국과의 협상에서 단합과 결의를 보여왔다.

    우리는 이와 똑같은 단합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안은 EU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들은 즉각 검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럽의회는 승인 결정은 연내가 아닌 새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이제 유럽의회가 합의안 세부 내용을 분석하고 새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이번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합의가 막판에 이뤄진 만큼 연말 전까지 유럽의회가 제대로 된 철저한 검토를 하기 어렵다"면서 "유럽의회는 이제 합의안 세부 내용을 분석할 것이며 이후 새해에 동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회원국 대사들은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 회동해 합의안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EU 대변인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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