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기저질환이 있던 7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7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졌다.

제천서 70대 코로나19 검사 하루 뒤 사망…지병 앓아
코로나19 관련 사망으로 확인됐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A씨는 보험설계사인 아내 B씨가 전날 오후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심장병약과 고혈압약 등을 복용해 왔으며 거동을 못 해 방역 당국이 출장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상을 배정받기 전이어서 남편이 숨질 당시 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은 지역 7번째, 충북 17번째 사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