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모 고교 집단 따돌림 주장, 학교 폭력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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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부모 "제대로 심의 안돼, 교육청 조사결과 인정 못해"
부산에서 한 고등학생이 친구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교육당국이 진상조사(10월 22일 보도)를 벌인 결과 학교 폭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월 모 고교 3학년인 A 군이 친구 사이인 다른 학생들로부터 따돌림과 폭행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관련 학생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학교 폭력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외부 인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폭력대책심위원회가 관련 학생 진술과 자료를 검토한 결과 따돌림, 폭행, 담배 심부름 등과 관련해 피해자 측 주장만 있을 뿐 이를 인정할 정황이나 증거가 없어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A 군 학부모는 "진단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욕설과 이간질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있었으나 제대로 심의가 되지 않았다"며 "교육청 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어 경찰에서 학교폭력 피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학부모는 "A군 측이 아무 관련 없는 학생들까지 학교 폭력이라고 문제를 삼았을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거짓 신고를 해서 학교 폭력 신고제도를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월 모 고교 3학년인 A 군이 친구 사이인 다른 학생들로부터 따돌림과 폭행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관련 학생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학교 폭력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외부 인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폭력대책심위원회가 관련 학생 진술과 자료를 검토한 결과 따돌림, 폭행, 담배 심부름 등과 관련해 피해자 측 주장만 있을 뿐 이를 인정할 정황이나 증거가 없어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A 군 학부모는 "진단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욕설과 이간질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있었으나 제대로 심의가 되지 않았다"며 "교육청 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어 경찰에서 학교폭력 피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학부모는 "A군 측이 아무 관련 없는 학생들까지 학교 폭력이라고 문제를 삼았을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거짓 신고를 해서 학교 폭력 신고제도를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