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해맞이 명소·관광지 폐쇄 "시민 이해·협조를"
강원 삼척시가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주요 관광지 및 해맞이 명소를 폐쇄했다.

관광지는 해양 레일바이크, 장호 비치 캠핑장,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이사부사자공원, 해신당 공원, 수로부인 헌화공원, 환선굴, 대금굴, 도계 유리·피노키오 나라, 죽서루 등이다.

해맞이 명소는 도계 건의령, 원덕 임원항, 월천리 고포, 근덕 덕산항, 하장 댓재, 노곡 개산리 전망대, 남양동 한치재, 소망의 탑 등이다.

폐쇄 기간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삼척시는 시 홈페이지, 안내문, 현장 현수막 등으로 주요 관광지 및 해맞이 명소 폐쇄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24일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했을 주요 관광지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와 정부의 재난 지원 대책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협조가 중요하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방역 강화를 통해 나와 가족 등 우리 모두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하자"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