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 악화…인천∼백령도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24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가운데 인천∼백령도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8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백령도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옹진훼미리호는 운항하지 않는다.

인천∼연평도와 인천∼덕적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6척은 조기 회항하거나 오후 운항을 통제할 예정이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나머지 5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모두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