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산란계 농장서 2번째 AI…31만 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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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23일 향남읍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시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31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이 농장에서는 전날 방역 당국이 폐사한 닭 4마리를 대상으로 간이 검사한 결과 1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사육 중인 닭들을 살처분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방역 당국은 이 농장 반경 3㎞ 내에 있는 6개 농가의 가금류 18만4천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지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AI 검출 농가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도로를 수시로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올해 들어 화성 내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7일 남양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9만 마리와 반경 3㎞ 내 1개 농가 토종닭 3만5천 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다.
AI가 발생한 화성 관내 두 농장의 직선거리는 13㎞ 정도로, 아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는 올들어 여주(6·8·22일), 김포(12일), 화성(17일) 등에서 5건의 AI가 발생해 91개 농장 가금류 245만 마리가 살처분 또는 예방적 살처분 됐다.
/연합뉴스
시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31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시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사육 중인 닭들을 살처분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방역 당국은 이 농장 반경 3㎞ 내에 있는 6개 농가의 가금류 18만4천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지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AI 검출 농가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도로를 수시로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올해 들어 화성 내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7일 남양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9만 마리와 반경 3㎞ 내 1개 농가 토종닭 3만5천 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다.
AI가 발생한 화성 관내 두 농장의 직선거리는 13㎞ 정도로, 아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는 올들어 여주(6·8·22일), 김포(12일), 화성(17일) 등에서 5건의 AI가 발생해 91개 농장 가금류 245만 마리가 살처분 또는 예방적 살처분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