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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LG전자우, 상한가…전기차 사업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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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기차 사업을 분할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2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가격제한폭(29.61%)까지 치솟은 11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우도 같은 시간 가격제한폭(29.96%)까지 급등했다.

    LG전자는 세계 3위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대량샌산체제를 조기에 갖추고 사업경쟁력,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는데, 마그나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다.

    내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7월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인천에 설립되며,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 임직원 1000여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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