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언택트 위문공연' 수도방위사령부·국군간호사관학교에 선사
옥상달빛이 언택트로 장병들을 찾아갑니다…'수고했군, 올해도'
듀오 옥상달빛이 군 장병들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비대면 위문 공연'을 펼친다.

23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등에 따르면 옥상달빛은 오는 27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등을 위한 공연 '수고했군, 올해도'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옥상달빛이 매년 개최해온 연말공연 '수고했어, 올해도'를 군인들을 위해 특별 구성한 것이다.

위문 공연이기 때문에 장병들과 생도들을 대상으로 스트리밍이 진행된다.

옥상달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 한해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할 계획이다.

이들의 사연을 직접 받아 함께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형'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음악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스페이스오디티(Space oddity)가 기획,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가 제작을 맡고 수도방위사령부와 협력해 진행된다.

옥상달빛은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 게 메리트', '하드코어 인생아' 등 청춘을 다정하게 위로하는 노래들로 사랑받아온 어쿠스틱 팝 듀오다 .
이들은 사연을 모집한 후 채택된 이들을 위해 '1인 맞춤 콘서트'를 선물하는 방식의 연말 공연도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