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신규확진 1천92명, 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사망자 17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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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60명·해외 32명…1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 1천명 육박
서울 376명-경기 310명-충북 58명-인천 49명-광주 36명-대전 35명 등
누적 5만2천550명, 사망자 총 739명…'식당 5인 이상 금지' 내일부터 전국 확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 20일(1천9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
직전 이틀간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천명 아래로 내려왔었다.
주말과 주초에 다소 주춤하다가 주 중반부터 다시 올라가는 '주간 패턴'이 그대로 나타났다.
이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교회, 직장, 가족·지인간 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하루 1천∼1천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앞서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5인 이상 모임을 전면 금지했으며, 하루 뒤인 24일부터는 이 조치를 전국 식당으로 확대한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하고 강릉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한다.
◇ 지역발생 1천60명 중 수도권 718명, 비수도권 342명…비수도권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2명 늘어 누적 5만2천5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67명)보다 225명 늘었다.
방대본은 애초 전날 확진자 수를 869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 오집계로 2명을 제외했다.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14명→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867명(애초 86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천92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6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0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22명)보다 238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총 107명이 감염됐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사례에서는 86명이 확진됐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제주의 종교시설 감염이 모임과 사우나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3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경북 청송군 지인모임(13명), 강원 강릉시 가족모임(10명) 등 소모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 해외유입 32명…누적 사망자 73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45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1명), 서울·인천(각 3명), 울산(2명), 광주·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76명, 경기 310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73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날에 이어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4천141건으로, 직전일 5만8천571건보다 4천43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5만4천141명 중 1천92명)로, 직전일 1.48%(5만8천571명 중 86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6천571명 중 5만2천550명)다.
/연합뉴스
서울 376명-경기 310명-충북 58명-인천 49명-광주 36명-대전 35명 등
누적 5만2천550명, 사망자 총 739명…'식당 5인 이상 금지' 내일부터 전국 확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 20일(1천9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
직전 이틀간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천명 아래로 내려왔었다.
주말과 주초에 다소 주춤하다가 주 중반부터 다시 올라가는 '주간 패턴'이 그대로 나타났다.
이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교회, 직장, 가족·지인간 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하루 1천∼1천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앞서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5인 이상 모임을 전면 금지했으며, 하루 뒤인 24일부터는 이 조치를 전국 식당으로 확대한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하고 강릉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한다.
◇ 지역발생 1천60명 중 수도권 718명, 비수도권 342명…비수도권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2명 늘어 누적 5만2천5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67명)보다 225명 늘었다.
방대본은 애초 전날 확진자 수를 869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 오집계로 2명을 제외했다.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14명→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867명(애초 86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천92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6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0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22명)보다 238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총 107명이 감염됐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사례에서는 86명이 확진됐다.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제주의 종교시설 감염이 모임과 사우나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31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경북 청송군 지인모임(13명), 강원 강릉시 가족모임(10명) 등 소모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 해외유입 32명…누적 사망자 73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45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1명), 서울·인천(각 3명), 울산(2명), 광주·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76명, 경기 310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73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날에 이어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4천141건으로, 직전일 5만8천571건보다 4천43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5만4천141명 중 1천92명)로, 직전일 1.48%(5만8천571명 중 86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6천571명 중 5만2천550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