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프로스테믹스의 내년 실적이 합병 효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올 8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오티케이씨앤티를 인수했다. 이후 흡수합병했으며, 올 4분기부터 오티케이씨앤티의 실적이 반영될 것이란 예상이다. 오티케이씨앤티의 작년 매출은 약 240억원, 영업이익률은 7~8% 수준이란 설명이다.

프로스테믹스는 엑소좀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신약후보물질 'PSI-401'은 유산균에서 추출한 엑소좀으로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문경준 연구원은 "PSI-401은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장상피세포 간 결합을 강화시켜 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며 "현재 미국 임상 진입으로 위한 서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염증성장질환의 임상 1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PSI-401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도 개발 중이다. 현재 과민성 장 증상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하고 있으며, 식약처 인증을 받아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문 연구원은 전했다.
"프로스테믹스, 합병 효과로 내년 실적개선 전망"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