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정경심 오늘 1심 선고…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주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문서위조 등 혐의 총 15개 달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이 23일 나온다.  사진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진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이 23일 나온다. 사진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진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이 23일 나온다. 지난해 9월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이날 정경심 교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에 벌금 9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정경심 교수의 혐의는 총 15개에 달한다.

    핵심 쟁점 사안은 동양대 표창장 위조 여부다. 정경심 교수는 지난해 9월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아 딸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경심 교수는 재판 과정에서 표창장 등을 위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검찰은 표창장 위조 시연을 통해 정경심 교수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또 정경심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에 취임하자 공직자 윤리 규정을 피하려고 사모펀드 운용사를 통해 차명으로 투자하고, 허위 컨설팅 계약을 통해 1억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는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를 시켜 자택과 동양대 연구실 PC를 숨기는 등 자료를 인멸한 혐의도 있다. 정경심 교수는 차명으로 투자한 게 아닌 단순한 자금대여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증인 신문 등을 통해 정경심 교수의 주장에 맞서는 상황이다.

    대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국 법원에 휴정 권고를 내린 상태다. 그러나 이날 정경심 교수에 대한 재판은 선고기일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추미애 사의 표명에 다시 재조명된 조국 '동정심 사라지는 퇴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재가를 요청하며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도개혁과 징...

    2. 2

      조국 "추미애의 선제적 결단, 윤석열과 대조…가슴 아프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안을 제청하면서 사의 표명을 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법적 쟁송을 하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정무적 책임지겠다는 것"조국...

    3. 3

      서울시민 10명 중 6명 "사회갈등 매우 심하다"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한국 사회 갈등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들의 갈등 인식률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