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 사진= 한경DB
정몽규 / 사진= 한경DB
정몽규(58)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제54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23일 오후 6시 마감된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정몽규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후보가 1명으로 마감되면서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내년 1월 6일 예정된 선거를 치르지 않으며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선을 결정하게 된다.

선관위의 심의가 있지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이미 3선 도전을 허락받았고,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상황이라 당선 가능성이 크다.

축구협회는 규정에 따라 24일 후보자 등록 마감 현황을 발표한 뒤 선관위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7일 당선인을 공고한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3선 도전을 허락받으면서 지난 2일 축구협회 사무국에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한 뒤 직무 정지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