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전국 40개 사회복지기관에 6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사진)를 19개 지역 기관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코로나19와 한파로 여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KT&G 전국 19개 기관에서 연말까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충남 천안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경기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천안형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기업·단체의 사회공헌 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 상생과 나눔문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됐지만 천안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더 빛을 발했다. 천안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올해 후원금과 후원물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후원금 17억5000만원과 후원물품 8억5000만원 등 26억원이 모였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이 자리를 잡으면서 시민들의 성숙한 나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재단 역대 최고 모금액 달성KT&G 천안공장은 1억1800만원을 들여 코로나19 생필품 키트와 방역장비를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이 회사는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인 그룹홈, 이주여성단체, 저소득층을 위해 김장 및 난방지원 활동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천안지사는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한부모, 조손, 장애인 가정에 생활비를 지원했다.하이테크필라는 매월 저소득층 여성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다. 세메스는 4500만원 규모의 청소년 학자금과 교복, 생활용품을 시에 전달했고, 대일공업은 1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문치과병원은 후원금 3000만원과 장애아동 장학금을 지원하고 무료급식소를 운영했으며, 활림건설은 무료급식소 차량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 밖에 정석, 구공, 에이젯원, 지표건설 등 40여 개 기업·기관·단체가 1000만원 이상을 후원했다. 노인분야 천안형 통합돌봄 선정천안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노인분야)에 선정돼 통합돌봄 모형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복지, 주거를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다. 건강 상태에 맞는 의료서비스와 고령자 친화적 주거복지, 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돌봄 가정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방문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인형로봇을 활용해 우울증 정도를 파악하는 사물인터넷(IoT) 안심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의료와 돌봄·요양을 함께 제공해 노년기 발생하는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민·관 협력으로 주민이 어려운 주민을 돕는 마을복지 공동체도 구축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집배원, 전기검침원, 가스검침원, 주택관리사협회, 공인중개사협회가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시가 지역 자원을 연계·지원하는 안전망도 갖췄다.사회 변화에 맞춘 전략적인 시책도 돋보인다. 충남 최초로 ‘중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고독사 예방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나눔실천과 지역상생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특화된 천안형 맞춤 복지서비스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정부 공모사업과 우량기업을 유치해 천안의 경제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2021년 4월에 열릴 ‘2021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한국대표 선발을 위한 최종심사가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최종 결선에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접수된 참가신청서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의 화상 질의응답을 통해 모두 10개팀(17명)을 뽑았다.이날 심사는 악화되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온택트(Ontact·온라인을 통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사전제출한 발표 영상을 보면서 4명의 심사위원과의 5분간 화상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대상은 목재 폐기물을 활용한 보도블록 ‘우드블록’을 출품한 우든브릭스(연세대 고동준, 충남대 고동건)가 수상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잠재적 발전성이 있다고 평가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든브릭스 팀은 현재 육군 복무 중인 형제로 최근 열린 제4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번 대회에서 아이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 3팀이 한국경제신문사장상, 6팀이 입상했다.선발된 한국대표는 내년 초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대회 발표준비를 진행하며 21년 4월 1일 아시아 타국가의 참가자들과 우열을 겨루게 된다. 이후 국제대회 참가까지 완료한 한국 대표에 한해 21년 4월 21일~24일(3박 4일) 창업탐방 프로그램을 최종혜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KT&G, 메리츠증권이 후원하는 ‘2021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은 아시아 각국의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아이템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2021년 21회째를 맞는다. 아래는 최종선발자 명단△우든브릭스(연세대 고동준, 충남대 고동건) △NOMO(중앙대 이보현, 이화여대 이권민) △칭화대 조강찬 △희희 (경희대 김희진, 신희연) △경희사이버대 조대현 △제이피스(제주대 김채현, 조민지) △8톤트럭(한국산업기술대 박재연, 손비아) △HAWKs LAB (서강대 이재진, 강지석) △세종대 정재경 △ALIGN (국민대 이성하, 성창훈) 한경닷컴 뉴스룸 allmice@hankyung.com
KT&G(사장 백복인)가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T&G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KT&G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가화만社성’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 입학자녀 축하선물, 중등자녀 진로 탐색, 부모님 리마인드웨딩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또한, KT&G는 2016년부터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으로 자동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 제도’와 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는 등 직원들의 자녀 양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 영업직무 휴가 활성화를 위한 ‘릴리프 요원제’, 5년마다 3주간 사용이 가능한 ‘리프레쉬 휴가’, ‘사내벤처·경력전환 휴직’ 등 다양한 휴가·휴직제도도 운영 중이다.이외에도 사내 도서관인 ‘상상마루’를 비롯 분기별 ‘문화의 날’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시·공연 등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과 그 가족들의 기운을 복돋아 주고자 화훼농가와 연계한 ‘꽃 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KT&G 관계자는 “KT&G는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이 성과도 좋다’는 철학을 토대로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