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사회적 기업이 치매예방 활동에 도움이 되는 학습교재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기업 '보듬'은 치매예방 학습 월간지인 '기억 동행'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습지는 기억력, 언어력, 공간지각력, 집중력, 연산력 등 등을 반복해서 훈련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스티커 오려 붙이기 등을 통해 손 운동으로 감각을 자극하는 활동도 교재에 담겨 있다.

특히 학습이 지루하지 않도록 '화투' 등 노인들에게 익숙한 실사 위주의 사진을 많이 활용했다.

월간지라는 특성에 맞게 계절과 상황에 적절한 스토리도 담았다.

보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재미있게 치매 예방훈련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을 살려 월간 학습지를 만들었다"며 "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