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차관 화상회의…'군용기 카디즈 진입' 소통 지속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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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보건·방역 협력체 출범 협의…중, 최종건 차관 방중 초청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3일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성격으로 당시 논의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뤘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양측은 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 수교 30주년 대비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등에 필요한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 상호 민감하게 여겨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민감한 사안은 전날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으로, 외교부는 중국 측에 이미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 바 있다.
양 차관은 방역 조치를 유지하면서도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와 항공편 확대 등을 통해 인적 교류를 계속 확대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이 제안하고 중국이 최근 지지 입장을 표명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조속히 출범시키기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이 물 건너간 가운데 양측은 한중관계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고위급 간 교류·소통을 더 촉진하기로 했다.
러 부부장은 최 차관을 중국으로 초청했으며, 최 차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방문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해나가자고 했다.
/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지난달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성격으로 당시 논의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뤘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양측은 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 추진, 수교 30주년 대비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등에 필요한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 상호 민감하게 여겨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민감한 사안은 전날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진입으로, 외교부는 중국 측에 이미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 바 있다.
양 차관은 방역 조치를 유지하면서도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와 항공편 확대 등을 통해 인적 교류를 계속 확대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이 제안하고 중국이 최근 지지 입장을 표명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조속히 출범시키기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이 물 건너간 가운데 양측은 한중관계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고위급 간 교류·소통을 더 촉진하기로 했다.
러 부부장은 최 차관을 중국으로 초청했으며, 최 차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방문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해나가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