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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큐셀, 세계최대 수상태양광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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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公과 주민참여형 진행
    한화큐셀과 한국수자원공사은 경남 합천댐에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발전소 공사 때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주민 투자 제도를 마련해 발전소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기로 했다.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 시공사인 한화큐셀은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발전소 건설에 투입되는 인력 수십여 명을 우선적으로 지역 내에서 채용했다. 지역의 공사 및 중장비 업체 참여도 보장했다. 또 지역 내 선박을 이용해 공사 기자재를 운반하고 향후 20년간 발전소에서 일할 환경 감시원도 이 지역에서 뽑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은 발전소에 투자해 수익을 공유할 수도 있다. 지분 비율에 따라 20년간 연 4~10% 수준의 고정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미국, 독일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1위인 한화큐셀의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하도록 하겠다”며 “우수한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주민과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9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설비 용량은 41㎿로, 약 6만 명의 주민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연간 미세먼지 약 30t, 온실가스 2만6000t의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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