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산란계·용인 오리 농가서 'H5형' AI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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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농가 포함 닭·오리 등 약 60만마리 살처분
22일 경기도 여주 산란계(알을 생산하는 닭) 농가와 용인 종오리(씨오리) 농가에서 잇따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여주시 점동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닭 15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다행히 반경 3㎞ 이내에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가는 지난 6일 여주에서 올해 첫 AI가 발생한 산란계 농가에서 11.7㎞, 8일 2차 발생한 메추리 농가와 11.9㎞ 각각 떨어져 있다.
이날 용인시 원삼면 종오리 농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의심 신고는 없었으나 정기 검사 과정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종오리 8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인근 농장에서 메추리 9만마리도 기르고 있다.
또 반경 3㎞ 이내에는 9개 농가가 43만2천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두 농가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축산 방역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고병원성 결과와 상관없이 항원이 검출된 두 농가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6만7천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 이내 9개 농가 43만2천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6일, 8일, 12일, 16일 여주, 김포, 화성에서 4건의 AI가 발생해 91개 농장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230만마리가 살처분 또는 예방적 살처분 됐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전북 4건, 경북 2건, 전남 6건, 충남 1건 등 모두 18건의 AI가 발생했다.
한편, 경기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1일 알 운반 차량의 산란계 농가 진입을 금지하는 등의 5가지 준수사항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22일 경기도 여주 산란계(알을 생산하는 닭) 농가와 용인 종오리(씨오리) 농가에서 잇따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여주시 점동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닭 15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다행히 반경 3㎞ 이내에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가는 지난 6일 여주에서 올해 첫 AI가 발생한 산란계 농가에서 11.7㎞, 8일 2차 발생한 메추리 농가와 11.9㎞ 각각 떨어져 있다.
이날 용인시 원삼면 종오리 농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의심 신고는 없었으나 정기 검사 과정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가는 종오리 8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인근 농장에서 메추리 9만마리도 기르고 있다.
또 반경 3㎞ 이내에는 9개 농가가 43만2천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두 농가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예정이다.
축산 방역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고병원성 결과와 상관없이 항원이 검출된 두 농가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6만7천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 이내 9개 농가 43만2천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6일, 8일, 12일, 16일 여주, 김포, 화성에서 4건의 AI가 발생해 91개 농장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230만마리가 살처분 또는 예방적 살처분 됐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전북 4건, 경북 2건, 전남 6건, 충남 1건 등 모두 18건의 AI가 발생했다.
한편, 경기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1일 알 운반 차량의 산란계 농가 진입을 금지하는 등의 5가지 준수사항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