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 최종회에서는 과거 신성록(김서진 역)과 이세영(한애리 역)의 마지막 공조가 펼쳐진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앞서 미래 김서진(신성록 분)은 19년 전 태정참사를 고의로 일으켰다는 유서일(신구 분)의 자백을 직접 받아냈다. 그리고 이를 과거 한애리(이세영 분)가 통화 녹음하며 증거를 확보해 짜릿한 전개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서진은 “한애리 씨 부탁합니다!”라고 한 뒤 추락 당하는 끔찍한 엔딩을 맞아 충격을 안긴 상황. 또한 방송 말미에는 ‘31일 후’라는 자막과 함께 과거 김서진과 한애리가 같은 장소에 등장,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김서진과 한애리의 결연한 의지가 드러나는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서진의 얼굴에서 막중한 책임감이 드러나는가 하면, 그를 바라보는 한애리와 곽송자(황정민 분) 역시 무거운 표정으로 서로의 손을 다잡고 있는 것. 한 달 뒤에 펼쳐질 유서일과의 사투를 앞둔 세 사람에게서 극한의 긴장감이 느껴져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과연 김서진과 한애리는 목숨을 건 공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유서일의 자백으로 죄를 밝힐 수 있을지 오늘(2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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