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폐수 배출 중소기업에 수질오염 원격감시체계 지원한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수질원격감시체계(TMS) 설치·운영비 지원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질원격감시체계는 폐수 배출사업장 방류구에 자동측정기기를 설치해 수질오염물질 배출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업 대상은 자산총액 5천억원 미만 중소기업이다.

설치비는 자부담 8천만원을 포함해 2억원까지 지원하며, 운영비는 자부담 1천600만원을 포함해 4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체는 전체 비용의 40%를 부담하면 된다,
도내 수질원격감시체계를 운영하는 사업장은 20곳이다.

이 중 7곳이 운영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에 신규로 설치해야 하는 폐수처리업 중소사업장 1곳도 설치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용정 도 수질관리과장은 "수질원격감시체계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비교적 효율적인 수질 오염행위 감시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