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관광재단 내년 1월 출범…관광·마이스 산업 체계적 수행
울산시는 지역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행사 등을 아우르는 산업) 분야 사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울산관광재단이 내년 1월 1일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관광재단은 올해 5월 행정안전부 설립 승인을 받은 이후 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 제정·공포, 재단 입원 선임, 창립총회 등을 거쳐 이달 9일 최종 설립을 위한 등기를 마쳤다.

이에 재단은 남구 신정동 공업탑하트랜드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월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재단 조직은 7개 팀, 32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업무는 관광마케팅과 콘텐츠 발굴 전문화, 전시컨벤션센터 운영과 국제회의 유치, 기획전시, 관광·마이스산업 정보 수집과 제공 등을 통한 도시 위상 정립, 관광·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마이스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기존 울산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울산시티투어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관련 업무와 인력을 승계,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부처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찾아 관광·마이스산업 도시 구현에 앞장선다.

이상찬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변하는 관광·마이스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울산 제조업과 더불어 관광·마이스산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어 시민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