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뉴욕에서 헝가리계 유대인 이민자 출신인 '에스더 라우더'는 자신의 이름을 '에스티 로더'란 회사명으로 일부 변형해 사용했다. 성(Lauder)은 미국에서 '라우더'로 읽지만, 유럽(영국) 억양에 가까운 '로더'로 발음했다. 이름도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가 프랑스 이미지를 낼 수 있도록 일부러 액센트 기호를 넣었고 'Estée Lauder(에스티로더)'란 브랜드가 탄생했다.이같은 에스티로더가 최근 마진 확대와 중국에서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차기 미국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로 지명된 케빈 워시가 회사 상속자인 로널드 로더의 사위여서 화제를 모았다. 국민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도 회사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中 매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에스티로더는 중저가 화장품보다 백화점이나 고급 매장에서 판매되는 '프레스티지'급 브랜드에 집중한다. 라메르, 크리니크, MAC, 조말론 런던, 톰포드 뷰티 등 유명 브랜드가 모두 에스티로더의 포트폴리오다. 사업부문은 크게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에스티로더는 2026회계연도 2분기(2025년 10~12월)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42억29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6% 가량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조정)도 0.89달러로 월가의 시장 예상치를 0.27달러 상회했다. 전년 동기(0.62달러)와 비교하면 43% 급증한 수치다. 향수 및 스킨케어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7% 성장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톡톡히 발휘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분기에 중국 본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외계인 존재와 관련해 공개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밀을 누설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보여주는 증거를 본 적이 있는지 묻는 말에 "그들이 진짜 있는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외계인 관련 발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그는 기밀을 누설했다. 그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면서 "그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의 발언 중 어떤 것이 기밀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외계인 존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존재한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당시 발언에서 "51구역에 외계인을 숨겨놓지도 않았고, 거대한 지하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51구역은 네바다주(州) 사막 지역에 있는 미 공군 시설로, 미국 정부가 외계인과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장소라는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우주는 매우 광대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높다"고 해명했다.그는 "항성들 사이에 거리가 엄청나게 멀기 때문에 외계인이 우리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작다"며 "재임 기간 외계 생명체가 미국과 접촉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며 음모론에 선을 그었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대해 추가로 언급할
온라인 공룡 아마존이 오프라인 유통 강자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올라섰다. 유통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 기술 기반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상징하는 역사적 이정표라는 평가가 나온다.19일(현지시간) 아마존과 월마트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아마존의 연간 매출액은 7169억 달러를 기록해 월마트(7132억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월마트가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약 1년 전 분기 매출에서 이미 월마트를 추월했던 아마존은 클라우드(AWS), 디지털 광고, 그리고 제3자 판매자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간 실적에서도 마침내 ‘왕좌’를 차지했다.두 기업의 희비는 인공지능(AI) 전략에서 갈리고 있다. 월마트는 구글의 제미나이, 오픈AI의 챗 GPT 등 외부 기술과 적극적으로 손잡는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월마트의 AI 쇼핑 비서 ‘스파키’를 이용하는 고객의 주문 금액은 일반 고객보다 3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아마존은 올해에만 AI 인프라 구축에 2000억 달러를 쏟아붓는 ‘인프라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자체 쇼핑 챗봇 ‘루퍼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데이터 센터와 전용 칩 확보를 통해 AI 패권을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복안이다.다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아마존이 세계 매출 1위라는 상징적 타이틀을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아마존의 천문학적인 AI 투자 비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과도한 자본 지출에 대한 경계심이 작동하며 9거래일 연속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