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동해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
21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확진자 가족 등 8명, 동해병원 접촉자 1명, 시민 1명, 공공기관 접촉자 1명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을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동해에서는 최근 초중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43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동해병원에서는 환자·보호자·간호사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릉 등 타지역 접촉자 8명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15명 등 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급증하는 확진자로 병실이 부족해지자 관광시설을 생활치료 시설로 긴급 전환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 등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