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CCTV업무 종합관리시스템 개발해 특허 등록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빅데이터 기반의 'CCTV업무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종합관리시스템에서는 그동안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각각 따로 처리하던 관제 근무일지 기록과 CCTV 설치 민원 정리, 장애 발생 복구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업무를 처리하며 축적된 빅데이터 자료가 지도상에 누적 표시돼 ▲ CCTV 신규 설치지역 선정 ▲ 집중 관제가 필요한 우범지역 도출 ▲ 방범 사각지대 개선 등에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사건·사고와 민원이 발생한 위치·유형, 유지·보수가 필요한 CCTV 현황 등 내용을 개별 파일에 수기로 처리해야 해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구 직원과 유지보수 업체가 관행적으로 처리되던 업무를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정리하는 등 6개월간의 노력 끝에 'CCTV업무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공동 특허 등록을 하게 됐다.

함께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 ㈜윈투스시스템은 제품을 상용화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에 따라 구는 특허권 판매 등을 통한 세외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자체의 경쟁력은 소속 직원의 업무 능력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적극 장려해 행정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