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코로나19 입원환자 1만명 넘어…누적 확진 20만명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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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퍼지는 일본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입원 치료를 받는 사람이 1만 명을 넘어섰다.
19일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입원자는 1만47명으로, 1주일 사이에 825명(9%) 급증했다.
이 영향으로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코로나19 병상의 25% 이상을 쓰고 있는 지역이 절반 이상인 25곳에 달했다.
특히 도쿄, 홋카이도, 아이치, 미에, 오사카, 효고, 고치 등 7개 지역은 병상 사용률이 폭발적 감염 확대 단계를 의미하는 50% 수준을 웃돌아 정상적인 의료 시스템 운영이 어려운 지경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후생노동성이 지자체 보고를 받아 발표하는 확보 병상 통계에는 의료진을 배치하는 데 시간이 걸려 즉시 사용할 수 없는 병상도 포함된다며 코로나19 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제 의료계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전날(18일) 2천8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9만4천477명으로 늘면서 20만 명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48명 늘어 2천854명이 됐다.
코로나19 대책 담당상(장관)을 겸임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신규) 감염자 수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회·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 선포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국민 여러분의 협력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9일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입원자는 1만47명으로, 1주일 사이에 825명(9%) 급증했다.
이 영향으로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코로나19 병상의 25% 이상을 쓰고 있는 지역이 절반 이상인 25곳에 달했다.
특히 도쿄, 홋카이도, 아이치, 미에, 오사카, 효고, 고치 등 7개 지역은 병상 사용률이 폭발적 감염 확대 단계를 의미하는 50% 수준을 웃돌아 정상적인 의료 시스템 운영이 어려운 지경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후생노동성이 지자체 보고를 받아 발표하는 확보 병상 통계에는 의료진을 배치하는 데 시간이 걸려 즉시 사용할 수 없는 병상도 포함된다며 코로나19 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제 의료계 상황은 한층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전날(18일) 2천8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9만4천477명으로 늘면서 20만 명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48명 늘어 2천854명이 됐다.
코로나19 대책 담당상(장관)을 겸임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신규) 감염자 수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회·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 선포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국민 여러분의 협력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