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대통령 표창 수상…25곳은 국무총리-장관 표창
복지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발굴 앞장선 26개 지자체 포상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한 전국의 26개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북 남원시(대통령 표창), 인천 남동구·전남 해남군·울산 동구(국무총리 표창), 그 외 22개 지자체(장관 표창) 등 총 26개 지자체에 대해 포상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전 국민의 최저 생활 보장을 목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경제적으로 지원해 자립을 유도하는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급 대상자는 약 188만 명이다.

올해는 신규 수급자 발굴 실적과 함께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한 보호결정 실적,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소비쿠폰), 긴급복지 사업 집행실적 등도 우수 지자체 선정 기준으로 활용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지자체들은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저소득층을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급자로 선정하고, 긴급 복지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설예승 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업무 병행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