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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택 없이 피해만…" 보령시의회, 수공에 줄 물값 55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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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수자원공사 상생 방안 찾기 전 물값 줘서는 안 돼"
    "혜택 없이 피해만…" 보령시의회, 수공에 줄 물값 55억 삭감
    충남 보령시의회가 18일 보령시의 보령댐 광역상수도(정수) 구매 예산 전액(55억원)을 삭감했다.

    보령시의회는 이날 제232회 정기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전날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한 보령댐 광역상수도 구매비 삭감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결위 소속 한동인 의원은 "보령댐 건설로 시민들이 개발 제한 등 각종 피해를 보고 있지만, 혜택은 거의 없다"며 "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전에는 공사에 물값을 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정훈 의원도 "지난해 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보령댐 물을 공급해 359억8천600만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보령댐 주변 지역에 지원된 돈은 1.2%인 4억3천490만원에 그쳤다"며 "공사는 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역에 환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1998년 완공된 보령댐은 높이 50m·길이 291m, 유역면적 163.6㎢, 총저수량 1억1천690만t 규모로, 도내 8개 시·군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혜택 없이 피해만…" 보령시의회, 수공에 줄 물값 55억 삭감
    한동인 의원은 "예산 삭감으로 보령시가 수자원공사에 연체료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 이 문제를 공론화해 불합리한 것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한 만큼 연체료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문제가 잘 마무리되도록 시의회, 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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