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안보수련원 제공
국가정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병상 확충을 위해 지자체에 수련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정원은 인천시 강화군 소재 안보수련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안보수련원은 국정원이 그동안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견학을 시행해 온 공개시설로, 숙박과 조리 등이 가능하다.

국정원은 "총 19개의 객실에 58명을 수용할 수 있고,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어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인천시와 강화군에 시설 제공 의사를 전달했으며, 지자체 현장점검 등을 거쳐 센터 전환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